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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RPG '환세취호전' !브금주의

슈퍼마니아 | 조회 수 231 | 2017.03.18. 01:32

- 컴파일. 그리고 환세시리즈.

 

MSX게임 개발사로 1982년에 설립된 컴파일(Compile)은 초창기 자낙(Zanac)이라는 슈팅게임으로 그 이름을 날렸고, 후에 퍼즐게임 뿌요뿌요 시리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고전게임의 명가로 자리잡았다.


비록 2003년도에 파산하여 회사는 여기저기 분리 합병 되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도 컴파일의 게임들은 고전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컴파일의 간판 RPG 시리즈중의 하나였던 환세시리즈중에서도 환세취호전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고전게임중의 하나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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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일의 명작 환세취호전의 오프닝 화면)

 

 

- 깔끔한 게임성. 시트콤 뺨치는 개그.


1997년 발매된 환세취호전은 환세희담의 후속작으로 당시 256컬러로 구현해낸 깔끔한 그래픽과 한글화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게임내에서의 선택지에 따라 이벤트의 분기가 달라지고 또한 엔딩이 달라지는 멀티엔딩 시스템을 채택하였고 턴제 전투 방식으로 보여지는 캐릭터들의 여러가지 무공이나 단체기술등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환세취호전의 백미는 다양하게 벌어지는 이벤트와 그 속에 녹아있는 시트콤 뺨치는 개그에 있다고 하겠다. 실제로 환세취호전의 난이도는 상당히 낮은편에 속하고 화려한 연출등은 오히려 동시대 타 게임에 비해 약간 처지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환세취호전을 오랫동안 즐긴 이유는 스토리속에 녹아있는 즐거운 개그이 가장 큰 이유일것이다. 유저들은 한 편의 즐거운 시트콤을 보는 기분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적당한 플레이타임과 멀티엔딩 시스템, 숨겨진 비급등으로 반복 플레이를 유도하며 오래 사랑받았다.


과거 고전명작들은 방대하고 무거운 스토리를 채택한 게임들이 많았는데 환세취호전은 이와 다르게 매우 코믹한 스토리 라인을 승부수로 띄운 코믹RPG의 원조격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너무 무겁고 복잡한 것 게임들에 머리가 아프다면 가볍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많은 사람들이 환세취호전을 추천하는것은 당연한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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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캐릭터들은 다양한 기술들이 있어서 골라쓰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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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보아도 군더더기없는 인터페이스. 이 보다 쉬울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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