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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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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의 인기 액션 RPG인 성검전설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 넘버링이 없는 외전격 작품이다. 발매일은 1999년 7월 15일. 기종은 플레이스테이션, 가격은 6800엔으로 발매되었다. 약칭 LOM. 성검전설 시리즈 내내 디렉터를 담당한 이시이 코이치(石井浩一)가 디렉터를 담당했고 프로듀서는 카와즈 아키토시(河津秋敏)[1]가 맡았다.
성검전설 3 이후로 나온 성검전설의 후속작이었던 만큼 발매전에도 큰 기대를 모았고, 일본 안에서만 70만장을 팔며[2] 판매량이란 측면에서는 선전했다. 하지만 팬들이 기대한 성검전설, 즉 성검전설 3편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과 게임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평가가 쓰레기 게임과 명작으로 극과 극으로 갈렸다. 개성적이고 다양한 시스템도 일종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유저들 중 상당수가 적응하지 못하고 G.G를 치고 말았다.
전작인 성검전설 3편의 경우는 오프닝 시나리오에서 캐릭터별로 배경을 제시한 한 후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강한 목적의식을 부여한다. 이후의 스토리에서 보이는 주인공들의 행동은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뤄지고, 그 행동들은 다음 사건으로 이어져 간다. 그러나 LOM에서는 게임 도입부에선 그런 목적의식이 생길 여지가 없다. 게임이 시작되면 주인공은 그저 성검전설의 세계, 파 딜에 있을 뿐이다. 이야기는 직접 마을에 나가서, 스스로 찾아내서 참여해야 한다.
전작이 일관된 흐름을 가진 모험 소설이라면 LOM는 전체적인 큰 흐름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단막극의 모음집이다. 이 점은 매 퀘스트가 끝날 때 마다 간단한 삽화와 함께 '끝' 이란 문구가 출력되는 점에서도 엿볼 수 있다. 장르가 아예 달라져 버렸으니 전작을 기대하고 손에 든 플레이어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당연했다. 걸출한 전작의 위광 덕에 많은 사람들이 손에 들었지만, 그 전작과는 다른 탓에 평가가 갈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익숙해지기만 하면, 상당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수준. 3과는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접해보면 할 만 하다.
카메오카 신이치(亀岡 慎一)[3][4]가 담당한 캐릭터 디자인도 디자인 자체는 호오가 극히 갈리지만, 어디까지나 디자인 뿐이고, 게임내에서의 도트는 밝은 색감에 상당히 괜찮고 아기자기해서 보기 좋다. 그래픽은 특히 호평을 받는 부분으로 제4회 일본 게임대상의 그래픽 부문을 수상했다. [5] 북미판이 발매된 미국에서도 많은 리뷰가 그래픽 부문을 강점으로 꼽았다. [6]
맵 시스템의 경우에는 랜드 메이크 시스템을 채용하여, 무려 던전과 마을을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박아줄 수 있다. 던전은 자신의 집에서 멀면 멀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며, 반대로 가까우면 난이도가 낮아진다. 참고로 던전과 마을은 특정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보상으로 준다.
단 처음 시작할 때 자기가 정착할 땅을 정하게 되는데, 땅을 잘못 정해서 바다가 우글우글한 곳을 골라버리면 자리가 없어서 개고생하게 된다. 그렇다고 육지만 있는 곳을 선택하면 바다에만 설치할 수 있는 던전으로 갈 수가 없게 된다. 결국 육지가 대부분이고 바다도 약간 있는 정도가 적당.
게임의 스토리는 독립된 하나하나의 시나리오를 클리어해 나가는 방식으로 크게 3가지의 메인 시나리오와 그 외의 서브 시나리오로 되어있으며, 60 이상의 퀘스트를 반드시 전부 진행할 필요는 없고, 진행하고 싶은 것만 골라서 할 수 있으며, 진행 순서따위는 상관없이 조건만 만족시키면 시나리오를 진행할 수 있다. 그야말로 시리즈 최고의 자유도.
다만 3가지의 메인 시나리오는 여러개의 시나리오가 스토리로 이어져 진행 순서가 정해져 있으며, 이것들 중에 최소 하나는 클리어해야 최종 시나리오로 갈 수 있다.[7] [8] 세 메인 시나리오 모두 사랑이란 키워드가 핵심을 관통하고 있다. 타인에 대한 사랑을 잃은 주매(珠魅)족의 이야기인 보석 도둑편. 소꿉친구들 사이의 어그러짐이 세계의 운명을 건 사태로 발전한 마틸다편. 그리고 혈육의 정을 볼 수 있는 드래곤 킬러편. 작중에서 마나란 사랑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게임의 배경이 전란 끝에 마나가 사라진 세계임을 생각하면 시나리오의 주축이 사랑이란 점은 의미심장하다.
시나리오 진행상 주의해야 할 점은 플래그의 관리다. LOM에서는 퀘스트 발생 및 연계의 플래그 관리를 보여주지 않는다. 퀘스트 기록은 오직 일기라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끝난 후에만 볼 수 있을 뿐이다.[9] 그 탓에 플레이어는 퀘스트 로고가 출력되는 순간까지 자신이 퀘스트 시작 조건을 갖췄다는 것을 모르고 있기 십상이다. 문제는 플래그 관리에 실패하면 특정 퀘스트 라인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것. 그 퀘스트 군을 클리어하지 않아도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기 때문에 줄 수 있는 패널티지만 다회차 플레이를 염두에 두지 않은 플레이어로선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일 수 있다.
시나리오는 대체로 수동 진행이다. 자동 진행은 손에 꼽을 정도로, 어디로 가야 한다면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이동시켜야 하지 시스템이 강제로 진행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 수동 진행의 정점은 아나구마라는 종족에게 램프를 파는 퀘스트다. 이 종족은 모든 언어가 '구'와 '마' 라는 두 글자로만 되어 있는데, 이 퀘스트에서는 NPC의 설명을 듣고 유저가 아나구마 언어를 익혀서 아나구마들에게 램프를 팔아야 한다. 주인공 캐릭터와 플레이어는 동일시되며, 플레이어 자신이 성검전설의 세계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려 한 부분들이 보인다.
액션성도 전작에 비해 대폭 늘어나, 버튼과 레버의 조합으로 3에 비해 훨씬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으며, 회피나 이동 종류 스킬이 늘어남은 물론 각종 마법공격이나 필살기도 범위가 확실하게 표시되면서 이론상 모든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었다. 사용가능한 무기의 종류도 11종이나 되며 조작에 따라 스킬과 조합해 적을 기절시키는 콤보를 넣을 수도 있다.
던전내에서의 인카운트는 랜덤이 아니라 특정 구역을 지나가면 일정한 적이 등장하면서 강제로 전투를 하게 된다. 전투에서 승리해도 다른 구역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다시 전투하는 식. 전투가 끝나고 나면 전리품과 획득한 경험치 등이 표시되는 결과 창이 뜬다. 다른 부분에 비해 전투 부문만은 이상할 정도로 자유도를 낮게 잡아뒀다. 전작들은 모두 보스를 제외한 적은 피해서 진행할 수 있는데 비해 LOM에서는 적을 전부 다 쓰러뜨릴 때 까지 그 화면을 벗어날 수가 없다.
스킬이나 필살기는 특정 스킬들을 장착하고 전투를 반복해 일정 경험치를 먹어야 습득할 수 있다. 게임내에서 힌트같은 건 없기 때문에 공략 사이트나 공략본을 보지 않으면 원하는 스킬을 얻기가 좀 힘들다.
그외에도 이것저것 파고들기 요소가 참 많다. 거점인 마이홈에서만해도 과수원에서 씨앗을 심어 열매를 딴다던가 야생 새끼 동물을 포획해 키울 수도 있다. 또한 공방에선 무기나 방어구를 제작하거나, 장비에 코인이나 크리스탈을 사용해 특수한 인챈트를 심을 수도 있고, 제작한 무기와 방어구로 전투에 사용될 골렘을 만들던가, 마법을 사용하게 하는 마법악기를 제작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많은 요소들에 오히려 '너무 할게 많아서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유저들도 적지 않았다.[10]
음악은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시모무라 요코가 일부 담당하여 시리즈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오프닝, 엔딩으로 사용된 Song of Mana역시 빠지지 않는 명곡.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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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홈
주인공 (主人公) (디폴트명 없음, 성별 선택가능)
버드 (バド), 코로나 (コロナ)
사보텐군 (サボテン君)
트렌트(トレント)
주매족 시나리오
루리
진주공주(真珠姫)
산드라
보석왕
반딧불공주(蛍姫)
요정과 악마 시나리오
다나에
에스카데
마틸다
어윈
드래곤 킬러 시나리오
랄크
시에라
메가로드
쟈쟈라
바디스
불사황제
티아매트
그 외
마나의 여신
7현인
3. 메인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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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보석 도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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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공주
암벽에 세겨진 불의 길
파도에 잠든 추억
화이트 펄
행복의 네 잎
코스모
달독의 탑의 유혹자
알렉산돌
플루어라이트
티어스톤
3.2. 마틸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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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의 지혜
수왕
꿈틀거리는 숲
두개의 불
흘러가는 자들
포키르 꿈으로의 권유
방황의 회랑
천상의 빛
3.3. 드래곤 킬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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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타제
군청의 수호신
자감의 원령
백묘의 용공주
진홍의 용제
3.4.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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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우리 속으로
마나
4. 서브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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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의 장사여행편
사랑의 ○○○편
마법학교편
해적편
핫슨과 헤이슨편
[1] 사가 시리즈로 유명하다. FF1,2편에도 참여한 스퀘어 에닉스의 베테랑 개발자
[2] 출처1출처2
[3] 전작인 성검전설 2,3편에서도 이시이 코이치와 함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었다.
[4] 스탭롤에 함께 이름을 올린 츠다 코지(津田 幸治)는 아트 디렉션과 메인 배경맵 디자인을 맡았다.
[5] 일본 게임대상 홈페이지 제4회 수상작 일람(일)
[6] IGN: 그래픽은 레전드 오브 마나 최고의 강점이다. (종합 평가표 그래픽 부문) RPGAMER :LOM은 RPG를 장식하는 가장 인상적인 2D 그래픽이 무엇인지 보여준다.(10번째 문단) GAMESPOT : PS에서 봐 온 것 중 최고 수준이다. 스퀘어의 아티스트들은 높이 평가 받을만 하다. (6번째 문단)
[7] 메인 시나리오를 하나 이상 클리어 하고, 월드 맵에서 볼 수 있는 마나의 나무의 성장도가 일정 이상일 때 수행 가능한 퀘스트 '꿈의 우리 속으로'를 클리어 할 것이 조건이다.
[8] 사실상 3개의 메인 시나리오 중 하나만 클리어해도 나무의 성장도 조건도 함께 만족되므로 보통 마나의 나무의 성장도는 잊혀지게 된다.
[9] 단 진행 중인 퀘스트와 클리어한 퀘스트의 제목은 메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 해당 요소를 이용하지 않아도 게임 클리어에는 별 문제가 없다. 장비 제작 정도가 그나마 중요하지만 다른 루트로도 장비품을 획득하기 때문에 안 하면 난이도가 오르지만 필수적일 정도는 아니다.
분류 - 성검전설 시리즈 롤플레잉 게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목록 성검전설 Legend of 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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